수지 화보 사진 논란에 대하여


수지 화보가 오늘 계속해서 실검 1위에 올라있다. 

다른 사람도 아니고 수지인지라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찾아봤다.

 사진까지 뭐 가지고 오냐 싶어 그냥 이쁜 수지 사진으로 몇장 가지고 왔다.



이런 논란이 있을 때마다 드는 생각은 대체 왜 그렇게까지 생각해야 할까이다.

너무 깊이 너무 많이들 생각하는게 아닌가 싶을 때가 많다. 

여러가지 논란들에 대해 접할 때 특히나 그게 연예인의 사생활과 관련된 것들에 대해서 우리는 왜 그리 깊이 생각하고 이야기하는 것일까?



그냥 사진이면 사진으로 보고 끝내면 될 것 같은데

이게 뭘 표현한거다 아니다를 놓고 논쟁을 할 필요가 과연 있을까 싶다.



심지어 이번에 논란이 된 화보는 최근에 찍은 화보도 아니고 2015년 11월에 발매한 수지의 첫 화보집에 대해 논란이 일었다. 어제 일도 아니고 오늘 일도 아닌 2015년의 일을 이제야 끄집어 내서 논란을 만드는 것 자체가 사실 나는 이해가 가지 않는다. 



이런 논란에 대해 수지의 해명을 요구하고 작가의 해명을 요구하고 왜 그렇게 찍었는지에 대해 해명을 요구하는 것이 대체 왜 필요한 것일까? 

그래. 해명을 요구해서 해명을 했다치자. 

그 해명에 대해 있는 그대로 받아 들일 것인가? 아니다. 그렇지 않다. 

논란을 만든 사람은 다시 또 그 해명에 대해 반대의 입장을 말하고 논란은 점점 더 커져갈 것이다.



개인적으로 연예인은 그냥 보고 이쁘다, 잘생겼다, 멋지다, 아름답다로 끝내는게 맞다고 본다. 

그들은 우리의 현실 세계에서 함께 살아가지만 비현실적인 인물들이 대부분이다. 

가까이 있는듯 멀리 있는 그들에 대해 너무 깊이 생각할 필요가 없다. 



그들이 입는 옷, 신발, 악세사리, 화장품 등에 관심을 가지고 나도 한번 해볼까? 하는 것들은 좋다. 

그러나 그들의 생활 그들이 내놓는 작품들이 싫으면 그냥 보지 않으면 그만인 것을 왜 보면서 뭐라하는지 모르겠다. 



뭐 이 또한 내 생각일 뿐이지만 확대 해석이라는 것을 할 필요가 과연 있을까 싶다.



내가 쓰고 있는 지금 이 글들 조차 어쩌면 나도 그 논란에 끼어들고 있는 것이겠지만

이런 것들에 대해 남자와 여자를 편가르고 싸움을 하는 일이 왜 있어야 하는지

왜 그래야하는지를 모르겠다.


해석이라는 것이 각자가 생각하기 나름이니

답이 정해져 있는 수학 문제가 아닌 이상 논란의 여지가 생길 수 밖에 없다. 


그냥 보고 아니다 싶으면 보지말자.

그게 속이 편하다.

뭐 이 또한 내 짧은 생각일지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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