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만을 향해 달리는

영화 범죄도시 


오랜만에 영화라고 하기에는

추석에 봤으니 그리 오랜만은 아닌가? 



쉬는 날 보는 영화 보다

역시 평일에 보는 영화가 제맛이다.

코엑스 메가박스 2관

프리미엄관은 아니지만 넓어서 좋다.



유플러스 멤버쉽으로 한명은 공짜로

결제가 가능해서 더 좋다.

뭐든 잘 써먹으면 좋다.



마동석, 윤계상 주연

강윤성 감독

실화 형사 액션 

영화 범죄도시

청소년 관람불가


추석에 개봉을 했으니

이제 3주 정도 되어가는건가?

곧 500만 돌파가 눈앞이라고 한다.

범죄도시를 보고 온 사람들 평이

전부 다 좋아서 다 제끼고 이놈을 선택했다. 



형사 마동석

극중 이름 마석도


이런 경찰 한명 있으면

뭐 세상 참 무서울게 없겠다.

표정, 등치 진짜 장난아니다.. ㅋㅋ

죄지으면 진짜 무서울듯 ㅋ



범죄도시는 2000년대 초반

가리봉동에서 있었던 실제사건에서

모티브를 따왔다고 한다. 



강력계 반장역 최귀화


주연인 마동석과 윤계상을 비롯하여

조연 배우들까지 다 좋다.

잔인한 장면들이 더러 있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막 아주 못봐줄 정도로 잔인하지는 않다. 



윤계상 악역도 훌륭하고

마동석 형사 역할은 더욱 훌륭하다.

마블리 마블리하는데

왜 마블리 마블리 하는지 알 수 있다는 ㅋ



범죄도시는 특히나 조연들 활약도 훌륭하다.

처음 보는 듯한 배우들도 많은데

뭐 진짜 조선족 사람들처럼

 완전 제대로 녹아들어있다.



관람객, 네티즌 평점이 9점을 넘는데

진짜 2시간 후딱 지나가더라는! 

별다른 생각없이 2시간 보내기 좋은

그런 영화가 범죄도시다.



마동석이 실제로 제작에도 참여하고

극중 나오는 대사들 가운데 혼자 중얼중얼

하는 많은 부분들이 애드립이었다고 하는데

이제는 진짜 마동석 특유의 캐릭터가

제대로 자리 잡은듯하다.


청소년 관람불가만 아니었으면

500만이 아니라 훨씬 더 높은 관객몰이도

충분히 가능했을듯!


영화 핵소고지 리뷰

오랜만에 본 전쟁 영화 핵소고지
무기 없이 75명을 구한 기적의 전쟁 실화
일단 타이틀부터가 끌렸다.
전쟁 영화를 보면 시간 떼우기도 좋고
지루하지 않아서 좋은데 거기에 더해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면 더더욱 좋다.

스파이더맨 앤드류 가필드 주연
멜 깁슨 감독
2017년 2월 22일 개봉


아카데미시상식에도 노미네이트된 영화
핵소고지는 스파이더맨과 멜 깁슨 감독
거기에 실화라는 요소부터가 영화를
보기 전부터 기대하게 만들었다.

영화 내용은 아주 간단하다.
총을 거부하는 군인과 그의 전쟁 이야기
전쟁 영웅 이야기이다.

데스몬드 도스 역
앤드류 가필드

어린 시절 이후 폭력을 거부하고 총을
손에 쥐는 것 조차 거부하지만 군에 자원
하여 의무병으로 입대한다.

총기 훈련을 거부하는 도스
이러한 그를 전쟁에서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도스는 군사재판까지
받게 되는데 그의 의지가 받아들여지고
도스는 총도 들지 않은 채로 전쟁에  참전한다.

도로시 쉬테 역
테레사 팔머

이쁘다 ㅋㅋ

영화에서의 비중은 그다지 없다.
도스의 자원입대를 지지해주는.. 과연
이런 여자가 있을까 싶다.

전적으로 급작스러운 결정을 한 사랑하는

남자를 응원하는 여자

현실적이진 않지만.. 영화에서 전쟁과 사랑

두 요소를 보여주기에 부족함이 없다. 


영화는 지루할 틈 없이 진행된다.
전쟁 영화요, 실화 영화라는 재미없을 수
없는 요소들은 영화를 박진감 넘치게
끌어간다.

총을 거부한 의무병의 전쟁에서 활약상
종교 이야기 아니냐 하는 사람들도
있던데 이건 종교가 아닌 신념의 이야기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듯.

실제로 저런 사람이 있었다는 것이
신기하다. 전쟁 영웅 이야기 답게 영상도
퀄리티 있고 지치지 않고 볼 수 있는
스토리의 영화였던 것 같다.

스파이더맨의 또 다른 영웅 이야기
핵소 고지 볼만하다!


조인성 정우성 영화 더 킹 후기

한달에 두번은 영화를 본다.
역시 공짜가 좋다.


영화 더 킹
1월 18일 개봉
134분



현실이 더 영화같다는 것이

이 영화가 처한 함점이라면 함정일까?



한강식 역 정우성

개인적으로 정우성은 빠담빠담 때가 가장 좋았던 것 같다.



박태수 역 조인성
이 멋있는 조인성도 정우성 옆에 서니까 별거 없어 보이더라는... ㅋ

영화를 끌어가는 것은 조인성이지만

목소리만 들린다.. 얼굴은 그냥 닥치고 정우성



양동철 역 배성우
이런 캐릭터 주위에 있으면 바로 죽빵이다



임상희 역 김아중
잠깐잠깐이지만 강렬하다



김응수 역 김의성
여전히 드라마 W 얼굴 없는 살인마 같다. 

이미지가 너무 강렬했엉
저런 깡패라면 그냥 엮이지 않는게 답



최두일 역 류준열
류준열은 그냥 응답때가 좋았던 것  같다.

의리가 빠지면 깡패가 아니지 ㅋ



조인성이냐 정우성이냐


류준열은 낄자리가 아니고


배성우는 더더욱 아니지..

왜 하필 저기 껴서... 안습이다.. ㅋ 


영화 내용은 뭐 요즘 보는 것 마다 지루하고 재미가 없다. 
쓸데없이 길기만 하고 내용은 영~

조인성이냐 정우성이냐만 논한다면 편할듯한 영화였다.

난 조인성 보다는 정우성이다!


원전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영화 판도라


오랜만에 어머니 모시고 봤던 영화

12월 7일 개봉했는데
12월 17일에 영화를 봤었네?
오늘이 12월 29일이니까
이미 12일이 지났다

이 때도 LG U+ VIP무료 예매로 봤다는! 멤버쉽 덕분에 한달에 두편은 꼭 챙겨보게 된다. 

영화 판도라의 주제는 꺼지지 않는 불 원전 사고가 주요 사건이고 그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일들에 관한 이야기다.



지진이 발생하고 아무런 문제가 없이 항상 안전할 것만 같던 원전에 문제가 생기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주인공들
난 뭐 언제나 캐릭터들에 빠지다 보니 그냥 뭐 다들 연기력은 좋다고 생각한다 

평화롭던 월촌에서 원전과 함께 살아가는 그들

그들의 일상은 늘 비슷하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원전에서 일하며 생계를 이어가는데 주인공 재혁(김남길)은 계속해서 마을을 떠나고 싶어한다.

재혁의 형과 아버지가 원전에서 일하다 사고로 세상을 떠난 일로 원전의 위험함을 몸소 깨달았기 때문에 어떻게든 벗어나고 싶어하지만 가족들은 모두 반대한다. 

나름 평화롭던 월촌마을에 지진이 발생하고 



원전도 지진을 견뎌내지 못하고 문제가 발생하며 영화 판도라의 이야기는 본격적으로 시작된다고 봐도 좋다. 

재난 영화들이 대부분 그렇듯 판도라도 지루할 틈은 없다. 

답답함만 있을 뿐

사고로 방사능에 노출된 원전 직원들

단역이지만 너무 이뻤던 간호사
배우 오예설

짧지만 계속 머리속에 남는..... 왜일까? ㅋㅋㅋ


재혁은 원전 사고 당시 안에서 작업을 하고 있었고 다친 사람들을 그냥 두고 떠나지 못한다. 
가족들만이라도 멀리 벗어나길 바랄뿐.



길섭역 김대명
길섭은 아버지와 함께 원전에서 일하다 사고를 당한다.

평섭역 정진영
원전에 대해 어느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전문가. 한별 1호기의 위험성에 대해 계속 알리지만 묵살당하고 결국 다른 곳으로 좌천당해 떠나던 날 사고가 발생한다. 

대통령역 김명민
오로지 정의만을 추구하지만 그의 뜻대로 되는 것이 없다.

재혁의 가족들은 원전을 피해 떠나는데 재혁이 뒤따라 오는 줄로만 안다. 

연주역 김주현

재혁의 여자친구
가족이라고는 없는 혈혈단신으로 원전에서 일하며 재혁만 바라보며 사는데 재혁의 가족과 피난을 떠나면서 재혁과 가족의 끈을 이어준다.

머리속에 계속 남는 또 하나의 배우 ㅋㅋㅋ

재난 영화를 볼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왜 위에서는 사고만 치고 그 사고 수습은 힘없는 사람들이 해야하는건지.. 왜 힘없는 이들이 영웅이 되어야 하는건지..

보는 내내 답답함과 짜증을 감출 수가 없다...

판도라는 400만명을 돌파했다고 한다. 뭐 재미가 없지는 않다. 다루고 있는 재난이 원전 사고라는 것이 신선하고 원전이 진짜 의험하다는 것에 대해 느낄 수 있는 영화. 그냥 한국형 신파라고 까는 사람들도 많기는 하지만 볼만하다. 뭐 내가 재난 영화를 좋아해서 그런것일 수도 있지만. 나는 좋았다.


영화 보는 내내 대각선에 앉은 아줌마가 자꾸 핸드폰을 꺼내서 봐서 좀 짜증이 나기는 했지만 ㅋㅋ 제발 영화관에서 매너들 좀 지켜 줬음 좋겠다.


희대의 사기꾼 조희팔 사건에서 모티브를 딴

영화 마스터


영화 마스터를 지난 주말에 크리스마스 이브 기념으로다각 영화 한편 보자하고 선택했다. 

개봉전부터 관심이 있었고 보고 싶은 영화였는데 역시 크리스마스는 크리스마스였다. 

미리 예매를 한다고 했는데도 자리가 4번째줄! 같은 값이면 역시 좀 뒤에서 봐줘야 목이 편한데 ㅠㅠ

LG 유플러스 멤버십 무료 VIP무료 예매로 공짜로 관람. 
다른건 모르겠는데 VIP영화 월 2회 무료 이거하나는 아주 맘에 든다. 
이야기가 좀 샜는데 아무튼 그렇게 크리스마스이브에 영화 마스터를 봤다. 




영화 러닝타임이 자그마치 143분이다. 
입장부터 따지면 2시간 33분 광고시간 빼면 2시간 23분. 엄청나게 긴 영화다. 
개인적으로 100분 미만의 영화보다는 그 이상의 러닝타임이 긴 영화를 선호하는데 마스터는 생각보다 더 긴 영화였다.

감시자들도 재밌게 봤었는데 감시자들 감독이었던 조의석 감독 작품이고 배우들 면면도 훌륭하다. 
이병헌, 강동원, 김우빈, 엄지원, 오달수, 진경까지!

비주얼 깡패부터 연기 깡패들까지 여러모로 훌륭한 배우들이다. 
이정도 급이면 사실 배우들 이름값만으로도 관객수가 어느 정도는 보장 받는 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거기에다가 개봉주가 크리스마스가 낀 주말까지 포함되어 있으니 초반 스코어는 어찌보면 당연한거다.

이미 300만을 넘어섰다고 하니 어느 정도는 달성 할만큼 했다고 봐도 무방할듯!

영화 마스터는 희대의 사기꾼이었던 조희팔 사건을 모티브로 했다고 하는데 조희팔 사건이란 2004년부터 2008년까지 10여개의 피라미드 업체를 운영하며 의료기기 대여업으로 30~40%의 고수익을 보장한다는 미끼로 투자자 3만여명의 돈 4조원 가량을 가로챈 그야말로 희대의 사기극이다.

2008년 조희팔은 사기극이 드러나자 검찰이 기소하기 직전 중국으로 밀항하여 도주하였고 신분을 위조하여 중국 산둥성 옌타이 인근에서 숨어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2012년 5월 21일 경찰은 중국 공안이 발급한 사망확인서와 유족이 찍은 장례식 동영상을 근거로 조희팔이 중국에서 급성심근경색으로 사망하였고 유골을 국내로 이송되어 온 것을 확인하였다고 발표 하였으나 조희팔에게 사기를 당한 피해자들은 이러한 경찰의 발표를 의심하였다.

경찰은 조희팔의 유골과는 별도의 추모용 뼛쪼각의 DNA조사를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의뢰하였으나 감식이 불가능하다 결론내렸고 이후 조희팔의 목격담등이 알려지며 조희팔의 사망에 대한 의구심은 계속 커져갔다. 



2015년 10월 조희팔의 최측근인 강태용이 도피 7년만에 중국 공안에 검거되며 조희팔 사망에 대한 미스터리를 풀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었고 검찰은 조씨 유족의 조희팔 사망 주장이 거짓임을 밝혀 내겠다고 했으나 2016년 6월 검찰은 조희팔이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 해방군 404병원에서 급성심근경색으로 돌연사한 사실을 최종 확인했다고 발표하며 조희팔의 사기 혐의에 대해 최종 공소권 없음 처분하며 수사를 종결했다.

조희팔 사건을 모티브로한 영화 마스터는 제작 과정에서부터 이미 이슈가 충분했는데 이에 이병헌, 강동원, 김우빈, 엄지원등의 출연까지 더해지며 기대가 더욱 커졌다.

진회장역의 이병헌
금융 피라미드 최상위 포식자
온갖 로비와 함께 끝없는 탐욕을 보여준다.

영화 마스터에서 진회장의 스피치하는 모습은 아 스피치는 저래야지 하는 감탄을 불러 일으킬 정도로 좋다.

내가 이 영화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게 바로 진회장의 스피치 징면이었다. 
청중을 사로잡는 스피치는 아주 대단하고 훌륭했다.

김재명역 강동원
오로지 정의를 위해 굴하지 않는 경찰. 해야 할 일을 하는 경찰




현실에도 있어야 꼭 있었으면 하는 그런 캐릭터

박장군역 김우빈
원 네트워크 진회장의 최측근 중 한명
비주얼은 강동원보다 훌륭해보일정도. 뛰어난 두뇌로 범죄와 정의 사이에서 자신이 살길을 찾아 오가는 캐릭터

김엄마역 진경
진회장과 함께 악의 최정점에 서있는 인물

결론부터 말하면 개인적으로 이 영화 올해 내가 본 영화 가운데 가장 지루했다.
 러닝타임 143분을 굳이 쓸 필요가 있었을까 싶을 정도로 지치게 하는 영화였고 긴 영화를 좋아하는 나도 버티기가 힘들었던 시간이었다.

해외 촬영에 액션까지 다들 고생은 했겠지만 이렇게 길게 뽑을 이유가 있었나 싶다. 
뭐 내가 영화에 대해 아는게 없기는 하지만 너무 많이 보여주려고 한데 독이 아닐까 싶다. 
기대했던 영화라 보기는 했지만 이럴줄 알았다면 안봤을것 같다.

볼거리는 풍성하지만 그 풍성힌 볼거리가 너무 흩어져 있는 느낌. 좋은 배우들이 나오지만 전체적인 조화는 아쉬웠던 그런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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