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도요정 김복주 정난희 '조혜정'

아빠를 부탁해라는 프로가 있었다. 
2015년 11월에 끝났으니 1년이 조금 더 지났구나.. 그때 참 이쁘게 봤던 배우의 딸이 있었는데 그게 바로 배우 조재현의 딸 조혜정이다.

아빠를 부탁해를 찍던 당시에 조혜정은 아르바이트를 하며 오디션을 보러 다니는 배우 지망생이었다. 



그리고 아빠를 부탁해 이후 조혜정은 배우로 데뷔를 하였다. 데뷔작은 비록 공중파는 아니었지만 웹드라마로 조혜정은 데뷔하였고 이후 다수의 드라마에 주연과 조연으로 출연하였다.

그리고 마침내 공중파 데뷔까지!
금수저다 뭐다 말도 많고 탈고 많았지만 조혜정은 그간의 많았던 말들을 공중파 데뷔를 통해 불식하며 배우로서의 자질을 보여주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것같다.

역도요정 김복주에서 조혜정은 정난희 역으로 분하여 극중 역도부 3총사로 귀여움을 끝없이 발산하고 있다.

귀엽귀엽
역도요정 김복주 촬영을 위해 살을 더 찌웠다고 하니 열정 또한 남달라보이기도 한다.

처음 역도요정 김복주를 보며 누구지? 하며 봐도 모르겠을 정도로 달라진 외모로 조혜정은 극중 역할에 맞춰 등장했다.

물론 살을 찌웠어도 예전 모습이 사라진것은 아니다.

여전히 그녀는 조혜정이다. 

단 이제 그녀는 조재현의 딸이 아닌 배우 조혜정이 되어가고 있다.

조혜정은 아빠를 부탁해 이전에도 이미 배우의 길을 가기 위해 준비를 하고 있었고 아빠를 부탁해 이후 그 길이 열렸기에 연기력에 대한 논란이 일며 금수저 논란까지 일었으나 이 또한 배우로서 조혜정이 이겨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그저 어떤 배우의 배경에 대한 생각을 하기 보다는 그 배우의 있는 그대로를 봐주면 되는게 아니까? 조혜정이 금수저라는 논란에 마침표를 찍고 진짜 배우로 모두에게 인정 받는 배우로 계속해서 성장하길 바라본다.


2017년 실손의료보험 개정 예고

실손의료보험의 2017년 개정이 예고되었다. 금융감독원 보도자료에 따르면 2016년 12월 23일부터 2017년 2월 1일까지 40일간을 사전예고기간으로 하고 예고기간 중 접수된 의견을 검토하여 개정안을 확정 시행할 예정이라고 한다.

2017년 변경 예정된 실손의료보험 개정의 취지는 실손의료보험의 도덕적 해이 및 보험료 과다인상 유발 요인 등과 관련된 불합리한 관행 시정을 추진하는 것이다. 



개정되는 내용을 살펴보면 크게 두가지이다.

첫번째, 실손의료보험 상품을 기본형 + 특약 형태로 개편
두번째, 실손의료보험금 미청구자에 대한 할인 제도 도입

첫번째 개정 내용을 살펴보면 기존 실손의료보험에서 3가지를 특약으로 분리한다. 분리되는 3가지 특약을 살펴보면 도수치료와 체외충격파, 증식치료는 연간 한도 350만원과 50회 횟수 제한을 두었고 비급여 주사제는 연간 250만원 한도와 50회 횟수 제한 그리고 마지막으로 비급여 MRI는 연간 300만원 한도로 보장한다. 3가지 특약 모두 자기부담금은 보상대상의료비의 30%와 2만원 중 큰 금액으로 한다.

두번째로 개정되는 내용을 살펴보면 직전 2년간 비급여 의료비에 대한 보험금을 청구하지 않은 가입자에게 차기 1년간 보험료를 10%이상 할인해주는 제도이다. 이는 아직 시행전이기도 첫 할인 혜택을 받는 이는 최소 2년 후에나 나올 수 있다.

미청구자에 대한 할인은 신규 가입자부터 적용되기 때문이다. 보험금 미수령시 여부 판단시 급여 본인부담금과 4대 중증질환 관련 비급여 의료비는 포함되지 않는다.

아직까지 개정되는 내용의 적용까지는 시간이 좀 있기는 하지만 잘 따져보고 기존의 형태로 가입하던지 변경되는 형태로 가입하던지 하는 판단을 하면 되겠지만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역시나 기존 보험이 좋다는 것이다.


자동차보험 표준약관 변경 안내

최근 변경 내용은 아니지만 변경된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변경 내용은 2016년 4월 1일과 2016년 7월 1일 두차례 개정된 것이다.

먼저 2016년 4월 변경된 내용 가운데 렌트비와 미수선수리비에 대해 살펴보면 위와 같다. 변경된 가장 큰 이유는 기존에는 차량 사고로 대물보상시 연식에 상관없이 차량 모델과 배기량에 따라 렌트비를 책정했는데 외제차의 경우에도 동종의 차량을 렌트할 수 있어  연식이 오래된 차량도 신차의 금액으로 렌트비를 책정해서 렌트비용이 과도하게 지급되는 사례가 많았다. 



2016년 4월 1일 변경으로 관련법령상 해당 지자체에 등록된 렌트카업체로 한정되었고 제공차량은 피해차량과 배기량과 연식이 유사한 동급차량으로 렌트비용이 가장 저렴한 차량으로 제공한다. 운행연한 초과로 동급의 차량이 없을 경우 동일 규모의 차량중 최저요금 차량으로 제공한다.

렌트기간의 기산점은 종전에는 없었으나 차량을 정비업체에 인도하는 시점으로 하고 수리 완료시까지 최대 30일간 제공한다. 부당한 수리지연 및 출고지연은 보상에서 제외한다.

마지막으로 기존에는 실제 수리비 또는 미수선 수리비를 지급하였으나 변경된 내용으로 살펴보면 단독사고, 가해자 불명사고, 일방 과실사고는 실제 수리한 경우에만 수리비를 지급한다.

2016년 7월 1일 다시 한번 변경된 내용을 살펴보면 경미한 손상에 대한 부분이 변경되었다. 



경미한 손상이란?
자동차의 기능과 안전성을 고려할 때 부품교체 없이 복원수리가 가능한 손상을 의미한다.

경미한 손상의 경우 표준약관 개정으로 부품 교체 없이 복원수리를 시행한다. 단 경미한 손상이라도 범퍼 내부의 브라켓, 레일 등의 부속품이 파손된 경우에는 부품교체가 가능하다.

기타손상의 경우에는 부품 교체가 가능하지만 정비 업체가 하자없이 수리 가능하다고 판단하거나 차량소유자가 원할 경우 부품 교체 없이 수리 가능.
뭐 이 경우는 현실적으로 거의 없을듯. 교체해도 되는데 정비 업체에서도 교체하려 할 것이고 피해자 입장에서도 굳이 교체가 싫다하는 이유는 없지 않나 싶다.

두번의 변경으로 그간 과도하게 청구되던 보험금이 다소 감소는 하겠지만 아주드라마틱하게 감소하지는 않을듯하다.
하지만 무엇보다 좋은 것은 역시 무사고 안전운전이 최고다!!! 


자동차보험 보험가입경력 인정대상 확대

시행된지 3년이 넘은 제도임에도 아직까지 모르는 사람들이 많기도 하고 최초 2013년 9월 1일에 시행된 이후 2016년 10월 1일 인정대상이 확대 된 부분이 있으니 그 내용에 대해 살펴보고 활용하자.

자동차보험 가입경력 인정제도는 2013년 9월 도입되어 가입자뿐 아니라 운정자한정 범위에 따라 추가 1인까지 가입경력을 인정해주는 제도였으나 2016년 10월 1일부터 최대 2인까지 인정해주는 제도이다.

2013년 9월 1일 시행된 이 제도는 2016년 10월 1일 이후 가입자들은 최대 2인까지 지정이 가능해졌다.

보험가입경력 인정대상 확대는 운전경력이 있음에도 기명피보험자가 아니라는 이유로 가입경력 인정을 받지 못해 자신의 명의로 보험에 가입하고자 할 경우 최초 가입자로 분류되어 높은 보험료를 내는 것에 대한 문제 해소 차원이다. 


기명피보험자외에 추가로 자동차보험 보험가입경력 인정대상에 포함되는 종피보험자의 범위는 운전자 범위 제한 특별약관에 따라 최대 2인까지 지정이 가능한데 1인한정, 부부한정, 기명+지정1인을 제외한 2명 이상이 운전 가능한 운전자 범위 제한 특별약관의 경우에 가능하다.

종피보험자 지정시에 피보험자와의 관계가 중요한데 운전자 범위 제한 한장 특별약관에 따른 지명 1인한정 특별 약관을 제외하고는 가족만 종피보험자로 지명가능하다.



종피보험자의 기본적인 인적사항이 들어가고 개인정보 동의 및 녹취가 플요하다. 

2016년 9월 30일 이전의 경우는 최대 1인까지만 종피보험자로 지정이 가능하다.

2013년 9월 1일 책임게시되는 계약부터 종피보험자 지정이 가능하며 2013년 9월 1일 이후의 것이라면 과거의 것도 서류만 제출하면 인정을 받을 수 있다.

개인용 자동차 보험 및 업무용 자동차는 개인이 소유하는 경우에만 종피보험자 지정이 가능하며 법인 소유 차량의 자동차 보험은 지정이 불가능하다.

언젠가는 본인 소유의 차량을 가지게 될 것이라면 등록해서 경력을 인정 받는 것이 유리하다. 이용할 수 있는 제도는 이용해주는 것이 정답이다.


자동차 보험 의무보험 미가입 과태료 부과금액

차를 사면 자동차 보험을 의무적으로 가입해야한다.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부분은 자동차 보험에서도 의무보험이라고 하는 것인데 과태료는 이 의무보험을 가입하지 않을 경우에 부과된다.

가입중인 자동차 보험회사에서 이렇게 안내장이 날아온다. 만기 안내와 함께 뒷장에는 저렇게 유의사항과 의무보험 미가입시 과태료 부과 금액 안내가 친절하게 적혀있다.



유의사항

차가 있다면 꼭 가입해야 하는 의무보험을 만기일까지 가입하지 않으면 자동차손해배상 보장법에 의거 행정관청으로부터 최고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고, 미가입된 차량을 운행할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게 된다. 

의무보험 미가입시 과태료 부과금액은 위와 같다. 
미가입기간 10일을 기준으로 미가입기간 10일 이내와 미가입기간 10일 초과시로 나뉘고 과태료 총액한도가 정해져 있다.

과태료는 비사업용과 사업용 그리고 이륜차로 나뉘어지는데 사업용 차량의 과태료가 비사업용 차량보다 훨씬 더 무겁다.

혹시라도 잊고 가입을 못하더라도 변명의 여지가 없으니 만기가 되기 전에 무조건 의무보험을 가입해야한다.


논현동 선정릉역 카페

뽕다방 뽕커피


사무실 근처 커피집 뽕다방 뽕커피

논현동 선정릉역 근방의 카페이다.

골목에 있는 카페인데 은근 손님이 많다는! 


주로 인근의 회사 사람들이 즐겨찾는 곳

규모는 그리 크지 않다

2인용 테이블 8개 정도?

3샷 벤티 아메리카노 2,500원


이날 3샷 아메리카노 한잔 마셨는데

저녁에 잠을 못자 혼났넹...ㅠㅠ

전에는 그러지 않았는데 왜 이러는거지..ㅠㅠ

영업시간

평일 오픈 9:00 ~ 마감 21:00

주말 오픈 11:00 ~ 마감 18:00

테라스도 있기는 한데 2인용 테이블 2개가 있는 작은 규모

인테리어는 깔끔

메뉴는 다양하다

내가 주문한 3샷 아메리카노

물을 상당히 조금 준다... 

기호에 맞게 그냥 물 좀 더 넣어 마시면 된다

난 그냥! 

도시 남자니까... ㅋㅋㅋ


도시 남자는 피곤하다

잠을 못자 ㅋㅋㅋㅋ


뽕다방 뽕커피는 항상 오래 앉아 마시다가 오는 곳은 아니고 점심 먹고 잠깐 들러서 테이크아웃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항상 손님은 많이 있다. 주변에 커피집들이 워낙 많아 살아남는게 쉬워 보이지는 않는데 3샷 아메리카노는 근처에 다른 카페에는 없는 메뉴라 충분히 경쟁력있어 보인다.


원전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영화 판도라


오랜만에 어머니 모시고 봤던 영화

12월 7일 개봉했는데
12월 17일에 영화를 봤었네?
오늘이 12월 29일이니까
이미 12일이 지났다

이 때도 LG U+ VIP무료 예매로 봤다는! 멤버쉽 덕분에 한달에 두편은 꼭 챙겨보게 된다. 

영화 판도라의 주제는 꺼지지 않는 불 원전 사고가 주요 사건이고 그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일들에 관한 이야기다.



지진이 발생하고 아무런 문제가 없이 항상 안전할 것만 같던 원전에 문제가 생기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주인공들
난 뭐 언제나 캐릭터들에 빠지다 보니 그냥 뭐 다들 연기력은 좋다고 생각한다 

평화롭던 월촌에서 원전과 함께 살아가는 그들

그들의 일상은 늘 비슷하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원전에서 일하며 생계를 이어가는데 주인공 재혁(김남길)은 계속해서 마을을 떠나고 싶어한다.

재혁의 형과 아버지가 원전에서 일하다 사고로 세상을 떠난 일로 원전의 위험함을 몸소 깨달았기 때문에 어떻게든 벗어나고 싶어하지만 가족들은 모두 반대한다. 

나름 평화롭던 월촌마을에 지진이 발생하고 



원전도 지진을 견뎌내지 못하고 문제가 발생하며 영화 판도라의 이야기는 본격적으로 시작된다고 봐도 좋다. 

재난 영화들이 대부분 그렇듯 판도라도 지루할 틈은 없다. 

답답함만 있을 뿐

사고로 방사능에 노출된 원전 직원들

단역이지만 너무 이뻤던 간호사
배우 오예설

짧지만 계속 머리속에 남는..... 왜일까? ㅋㅋㅋ


재혁은 원전 사고 당시 안에서 작업을 하고 있었고 다친 사람들을 그냥 두고 떠나지 못한다. 
가족들만이라도 멀리 벗어나길 바랄뿐.



길섭역 김대명
길섭은 아버지와 함께 원전에서 일하다 사고를 당한다.

평섭역 정진영
원전에 대해 어느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전문가. 한별 1호기의 위험성에 대해 계속 알리지만 묵살당하고 결국 다른 곳으로 좌천당해 떠나던 날 사고가 발생한다. 

대통령역 김명민
오로지 정의만을 추구하지만 그의 뜻대로 되는 것이 없다.

재혁의 가족들은 원전을 피해 떠나는데 재혁이 뒤따라 오는 줄로만 안다. 

연주역 김주현

재혁의 여자친구
가족이라고는 없는 혈혈단신으로 원전에서 일하며 재혁만 바라보며 사는데 재혁의 가족과 피난을 떠나면서 재혁과 가족의 끈을 이어준다.

머리속에 계속 남는 또 하나의 배우 ㅋㅋㅋ

재난 영화를 볼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왜 위에서는 사고만 치고 그 사고 수습은 힘없는 사람들이 해야하는건지.. 왜 힘없는 이들이 영웅이 되어야 하는건지..

보는 내내 답답함과 짜증을 감출 수가 없다...

판도라는 400만명을 돌파했다고 한다. 뭐 재미가 없지는 않다. 다루고 있는 재난이 원전 사고라는 것이 신선하고 원전이 진짜 의험하다는 것에 대해 느낄 수 있는 영화. 그냥 한국형 신파라고 까는 사람들도 많기는 하지만 볼만하다. 뭐 내가 재난 영화를 좋아해서 그런것일 수도 있지만. 나는 좋았다.


영화 보는 내내 대각선에 앉은 아줌마가 자꾸 핸드폰을 꺼내서 봐서 좀 짜증이 나기는 했지만 ㅋㅋ 제발 영화관에서 매너들 좀 지켜 줬음 좋겠다.


희대의 사기꾼 조희팔 사건에서 모티브를 딴

영화 마스터


영화 마스터를 지난 주말에 크리스마스 이브 기념으로다각 영화 한편 보자하고 선택했다. 

개봉전부터 관심이 있었고 보고 싶은 영화였는데 역시 크리스마스는 크리스마스였다. 

미리 예매를 한다고 했는데도 자리가 4번째줄! 같은 값이면 역시 좀 뒤에서 봐줘야 목이 편한데 ㅠㅠ

LG 유플러스 멤버십 무료 VIP무료 예매로 공짜로 관람. 
다른건 모르겠는데 VIP영화 월 2회 무료 이거하나는 아주 맘에 든다. 
이야기가 좀 샜는데 아무튼 그렇게 크리스마스이브에 영화 마스터를 봤다. 




영화 러닝타임이 자그마치 143분이다. 
입장부터 따지면 2시간 33분 광고시간 빼면 2시간 23분. 엄청나게 긴 영화다. 
개인적으로 100분 미만의 영화보다는 그 이상의 러닝타임이 긴 영화를 선호하는데 마스터는 생각보다 더 긴 영화였다.

감시자들도 재밌게 봤었는데 감시자들 감독이었던 조의석 감독 작품이고 배우들 면면도 훌륭하다. 
이병헌, 강동원, 김우빈, 엄지원, 오달수, 진경까지!

비주얼 깡패부터 연기 깡패들까지 여러모로 훌륭한 배우들이다. 
이정도 급이면 사실 배우들 이름값만으로도 관객수가 어느 정도는 보장 받는 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거기에다가 개봉주가 크리스마스가 낀 주말까지 포함되어 있으니 초반 스코어는 어찌보면 당연한거다.

이미 300만을 넘어섰다고 하니 어느 정도는 달성 할만큼 했다고 봐도 무방할듯!

영화 마스터는 희대의 사기꾼이었던 조희팔 사건을 모티브로 했다고 하는데 조희팔 사건이란 2004년부터 2008년까지 10여개의 피라미드 업체를 운영하며 의료기기 대여업으로 30~40%의 고수익을 보장한다는 미끼로 투자자 3만여명의 돈 4조원 가량을 가로챈 그야말로 희대의 사기극이다.

2008년 조희팔은 사기극이 드러나자 검찰이 기소하기 직전 중국으로 밀항하여 도주하였고 신분을 위조하여 중국 산둥성 옌타이 인근에서 숨어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2012년 5월 21일 경찰은 중국 공안이 발급한 사망확인서와 유족이 찍은 장례식 동영상을 근거로 조희팔이 중국에서 급성심근경색으로 사망하였고 유골을 국내로 이송되어 온 것을 확인하였다고 발표 하였으나 조희팔에게 사기를 당한 피해자들은 이러한 경찰의 발표를 의심하였다.

경찰은 조희팔의 유골과는 별도의 추모용 뼛쪼각의 DNA조사를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의뢰하였으나 감식이 불가능하다 결론내렸고 이후 조희팔의 목격담등이 알려지며 조희팔의 사망에 대한 의구심은 계속 커져갔다. 



2015년 10월 조희팔의 최측근인 강태용이 도피 7년만에 중국 공안에 검거되며 조희팔 사망에 대한 미스터리를 풀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었고 검찰은 조씨 유족의 조희팔 사망 주장이 거짓임을 밝혀 내겠다고 했으나 2016년 6월 검찰은 조희팔이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 해방군 404병원에서 급성심근경색으로 돌연사한 사실을 최종 확인했다고 발표하며 조희팔의 사기 혐의에 대해 최종 공소권 없음 처분하며 수사를 종결했다.

조희팔 사건을 모티브로한 영화 마스터는 제작 과정에서부터 이미 이슈가 충분했는데 이에 이병헌, 강동원, 김우빈, 엄지원등의 출연까지 더해지며 기대가 더욱 커졌다.

진회장역의 이병헌
금융 피라미드 최상위 포식자
온갖 로비와 함께 끝없는 탐욕을 보여준다.

영화 마스터에서 진회장의 스피치하는 모습은 아 스피치는 저래야지 하는 감탄을 불러 일으킬 정도로 좋다.

내가 이 영화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게 바로 진회장의 스피치 징면이었다. 
청중을 사로잡는 스피치는 아주 대단하고 훌륭했다.

김재명역 강동원
오로지 정의를 위해 굴하지 않는 경찰. 해야 할 일을 하는 경찰




현실에도 있어야 꼭 있었으면 하는 그런 캐릭터

박장군역 김우빈
원 네트워크 진회장의 최측근 중 한명
비주얼은 강동원보다 훌륭해보일정도. 뛰어난 두뇌로 범죄와 정의 사이에서 자신이 살길을 찾아 오가는 캐릭터

김엄마역 진경
진회장과 함께 악의 최정점에 서있는 인물

결론부터 말하면 개인적으로 이 영화 올해 내가 본 영화 가운데 가장 지루했다.
 러닝타임 143분을 굳이 쓸 필요가 있었을까 싶을 정도로 지치게 하는 영화였고 긴 영화를 좋아하는 나도 버티기가 힘들었던 시간이었다.

해외 촬영에 액션까지 다들 고생은 했겠지만 이렇게 길게 뽑을 이유가 있었나 싶다. 
뭐 내가 영화에 대해 아는게 없기는 하지만 너무 많이 보여주려고 한데 독이 아닐까 싶다. 
기대했던 영화라 보기는 했지만 이럴줄 알았다면 안봤을것 같다.

볼거리는 풍성하지만 그 풍성힌 볼거리가 너무 흩어져 있는 느낌. 좋은 배우들이 나오지만 전체적인 조화는 아쉬웠던 그런 영화였다.


2017년 변화되는 보험 제도 이슈


연말이 되면 보험회사 상품들이 변경된다는 공지가 엄청나게 내려온다. 작게는 상품의 변경에서부터 제도의 변경으로 인한 것들까지 무수히 많은 이슈들이 쏟아지는데 이러한 이슈들에 대한 절판 마케팅이 활발한 시기이기도 하다. 절판 마케팅이라면 다들 치를 떨겠지만 이에 대한 것들을 그냥 흘려보낼 수만도 없기는 하다. 바뀌는 것들에 대해 확실하게 인지하고 내가 필요로 했던 것들인지에 대해 먼저 확인해본 후 해야할 것이었다면 해를 넘기지 않는 것이 좋다. 다만, 그렇지 않고 그냥 절판 마케팅에 휘둘려 가입하는 것은 삼가야한다. 


 1. 실손의료보험 개정안

 기존 실손의료보험

개정 실손의료보험 

질병, 상해에 대한 진료 행위에 대해 보상

기본형 : 대다수 질병, 상해에 대한 진료행위에 대해 보상

특약1 : 도수치료, 체외충격파, 증식치료

특약2 : 비급여 주사제

특약3 : 비급여 MRI 검사 

- 가장 큰 골격은 위 표와 같다. 기존에 가입한 실손의료보험은 도수치표, 체외충격파, 증식치표, 비급여 주사제, 비급여 MRI검사 등도 포함되었으나 내년부터는 이러한 것들을 특약으로 분리할 예정이다. 이는 소수의 고객들이 악용하는 사례에 대한 대처라고 하는데 이게 과연 소비자를 위하는 길인지에 대해서는 좀 더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  보험금 미청구자에 대한 보험료 할인 인센티브 제공(2년간 미청구, 차년도 10%이상 할인)

이 부분에 대해서는 확정된 것이 없으니 일단은 패스. 다만 이 제도에 대해서는 기존 선량한 가입자들에게 좋은 조건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임.

- 단체실손의료보험과 개인실손의료보험의 연계

기존에는 단체실손의료보험의 경우 퇴직 후에 새로운 개인실손의료보험을 가입하거나 단체실손의료보험이 있더라도 퇴직이후를 대비하여 개인실손의료보험을 가입했었는데 이러한 부분에 대한 보완으로 단체실손에서 개인실손으로의 전환이 가능해진다면 쓸데없이 중복으로 가입을 해지 않아도 되니 좋을듯. 다만 이 연계에 부가적인 제약들이 없어야 할텐데 그 부분에 대한 것도 확인이 필요할듯!




2. 저축성 보험 비과세 혜택 축소

 현행

개정안

10년이상 유지

일시납 : 2억이하

월납 : 납입제한없이 균등하게 5년 이상 월납

10년이상 유지

일시납 : 1억 이하

월납 : 납입한도 1억원 이하 5년 이상 월납 

보험 차익 비과세 혜택이 다시 한번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 이 법안으로 인하여 기존에는 일시납의 경우 2억원 이하 10년 이상 유지시에 보험차익이 비과세 되었던 것이 1억원 이하로 한도가 줄어들게 되고, 월납의 경우도 기존 5년이상 월적립식으로 납입할 경우 10년이상 유지시 보험차익이 비과세 되었던 것에 납입 한도를 1억원으로 제한 한다고 한다.

이는 장기 저축에 대한 메리트를 상당히 갉아 먹는 안으로 노후 대비에 있어서 상당한 단점을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매월 꾸준히 적립하여 20년, 30년 저축하는 사람들에게 그나마 있던 혜택이 줄어들게 되는 것이다. 기존 안에서 일시납 2억원을 납입 할 수 있는 사람들은 사실 일반인들에게는 매우 현실적이지 않은 이야기였음에는 분명한데 월납에 마저 이것을 적용한다는 것은 서민들의 저축에 대한 의지마저 깎아 내릴 수 있는 안이 아닐까 싶다. 

돈 벌기도 쉽지 않지만 모으기도 점점 팍팍해지는 현실이다. 


2017년에 달라질 보험 제도 가운데 위 두가지 안이 가장 큰 이슈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실손의료보험의 제도 개선도 보험차익 비과세 혜택도 일반 서민들에게는 희소식은 분명 아니다. 보험은 하루라도 빨리 나에게 맞는 상품을 제대로 잘 가입해서 끝까지 유지하는게 정답이다.

적당히 좀 바꿔라 제발~  

자동차 보험 - 자손과 자상


자동차 보험을 가입하다 보면 한번쯤 들어봤을 법한 내용 가운데 하나가 자손과 자상에 대한 내용일 것이다. 1년에 한번 가입하는 자동차 보험이다 보니 들을 때는 아 그런거구나 하고 이해하고 가입을 하는데 다시 갱신 시점이 오면 또 잊게 되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결과이다. 내가 늘 관심가지고 들여다보는 것도 잊는 것이 허다한데 1년에 한번 듣는 내용이니 잊지 않는게 오히려 이상할 수도 있다. 


자손과 자상이란 무엇인가? 

자손이란 자기신체손해를 줄여서 이야기하고 자상은 자동차 상해 특별약관을 줄여서 이야기한다. 자동차 보험을 가입할 때 자손과 자상 두가지 중 하나를 선택하여 가입할 수 있는데 어떤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을지 하나씩 알아보자. 


자기신체손해(자손)란?

피보험자동차를 소유, 사용, 관리하는 동안에 피보험자동차의 사고로 인하여 상해를 입은 때 그로 인한 손해를 보상하여 주는 담보로 사망, 후유장해, 부상에 대해 피해자 1인당 보상한다. 각 담보별 보상 범위를 보면

사망 : 보험증권에 기재된 한도

후유장해 : 후유장해 등급별 한도

부상 : 부상급별 한도내 지급


자동차 상해(자상)란 무엇인가? 

자동차 상해란 자기신체손해 보다 보장이 확대된 담보를 이야기한다. 

사망, 후유장해, 부상에 대해 보상하는 부분은 동일하지만 보상 내용에 차이가 있다. 

사망 : 한도내 장례비, 위자료, 상실수익액 지급

후유장해 : 한도내 위자료, 상실수익액 지급

부상 : 실제 치료비, 휴업 손해, 위자료, 기타


보상 범위에서 볼 수 있듯이 자동차 상해 특별약관 담보의 범위가 더 넓다. 자기신체손해 담보의 경우 사망, 부상, 후유장해에 대한 보상으로 끝나지만 자동차 상해 담보의 경우 상실수익액까지 지급하게 되므로 보험료를 조금 더 내더라도 자동차 상해 특별약관 담보를 가입하는 것이 좋다. 

자동차 보험을 가입하는 목적은 기본적으로 사고에 대한 대비인데 10년, 20년 나는 무사고야라는 논리로 그냥 보험료를 최소화하기 위해 기본 담보만으로 설정하는 경우 피치 못할 사고를 내게 될 경우 그 손해액이 보장 범위를 넘어서는 경우들이 허다하다. 담보를 더 범위가 넓은 것으로 조정한다고 하여 보험료가 수십만원씩 차이가 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기껏해야 몇만원 차이라면 좀 더 넓은 범위를 보장하는 담보를 설정하여 가입하는 것이 위험에 대한 대비 측면에서 어차피 해야 될 것이라면 그렇게 하는 것이 좋다고 말하고 싶다. 


+ Recent posts